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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퍼나르기 끝 공개 폴더의 글들은 다 퍼 날랐는데 일촌공개로 돼 있던 폴더의 글들은 어쩐다. neoworld 게시판에 옮기면 "일촌" 공개라는 말이 무색해지니 끙.. 음.. 그래도, 최근 글들에 대한 조회수는 높지 않지만 옛날 글들에 대한 조회수가 생각보다 높음에 놀라서, 일단은 neoworld 게시판으로 옮기기로 함. 2005. 5. 15.
www.lbird.net 부활 www.lbird.net 부활 양연형 2005.03.02 08:29 0 2월의 마지막날에 lbird.net을 살려냈다. 물론, 살렸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살린 건 아니다 -.-;;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살리긴 살렸으되 제대로 살린 게 아니라는 말이다. 므흐흐흐... 이것 저것 부실한 부품들을 끌어모아 조립한 부실한 컴, 그것도 나의 재산이 아닌 컴에 lbird.net이 들어있던 하드 디스크를 이식하고는 네트웍을 살리고 웹 서버를 살리고, 끝으로 도메인이 살아나는 시간을 기다리고 나니 오늘 아침에는 접속할 수가 있었다. 살리긴 살렸으되, 하드 디스크와 lbird.net이라는 도메인 이름을 빼고는 내 것이 하나도 없으니 제대로 살렸다고는 할 수가 없는 게다. 끙.... 당분간은 이대로 버텨야겠지. 그리고,.. 2005. 5. 15.
가치 판단의 문제. 가치 판단의 문제. 양연형 2005.02.14 05:48 0 중도 선 중 도 선의 인물은 힘의 균형이 중요하다고도 하지만, 그러나 질서와 무절서의 관 계는 선함의 필요성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만큼 크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우주는 넓고 각각의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그 안에 담 고 있기 때문에 선함에의 추구는 그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으며, 심지어 균형에 도 움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선함이 조직화된 사회를 지지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 야 한다. 만약 선함이 현존하는 사회구조를 타파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 다. 그들에게 사회적인 구조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자신이 선하다고 생 각하는 것을 위해 왕의 명령에 거역하는 귀족이 중간 선의 좋은 일례이다. http:.. 2005. 5. 15.
글 잘 쓰는 것 글 잘 쓰는 것 양연형 2005.02.14 01:33 0 글을 잘 쓴다는 건 여러모로 쓸모가 있는 일이고, 이런 사람은 역시 어딜 가나 환영받는다. 미국에 출장 간 우리랩 박사과정 선배가 조금 전에 다른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메일을 썼는데 그 중에도 그런 말이 나온다. 논문은 아이디어가 훌륭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논리적이고 있어보이도록 보장하는 능력은 그보다 훨씬 중요하고 갈고 닦기도 더 힘들다는 것이다. 전적으로 동의. 박수 세 번. 나는 글을 얼마나 잘 쓰는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난 지금 모처에 제출해야 하는 과제 제안서를 쓰고 있는 중인데 공동작업이라서 내가 한번 초안을 다른 팀에 보내고 그 팀에서 보내온 수정본을 지금 다시 수정하는 중이다. 그런데 수정작업을 하는 도중에 자꾸 화가 난다.. 2005. 5. 15.
소설 쓰기 소설 쓰기 양연형 2005.02.08 00:04 0 소설을 쓴다. 소설에는 감동이 담겨 있어야 한다. 감동이 느껴지도록 있을 법한 거짓말들을 늘어 놓는다. 제안서를 쓴다. 제안서에는 연구의 중요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중요성이 느껴지도록 있을 법한 거짓말들을 늘어 놓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 소설이나 제안서나 어차피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2005. 5. 15.
해적주의 해적주의 양연형 2005.02.02 22:11 0 예전에 어디엔가 썼던 글 중에 "너희들이 공유정신이라 부르는 것은 공유정신을 두번 죽이는 짓이다. 너희가 부르짖고 있는 건 해적주의에 지나지 않다." 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바로 다음에 뭘 다운받아서 들어봤느니 어떤 영화가 DVD rip으로 나왔다느니 하는 이야기에 내 이야기가 묻혀 버렸었지. 그런 걸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남들이 많이 하는 것에는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 자체를 하지 않고, 그런 것을 따지는 것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고, 심지어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한다. "다수는 무조건 옳다." 절대로 틀린 말이다. 언젠가 종교에 대한 대화가 오고 갈 때 누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2005.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