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5 세밑의 텀 프로젝트 세밑의 텀 프로젝트 양연형 2004.12.30 01:16 0 예전에 음.. 언제였드라. 대강 2000년 부근일 것 같은데, 암튼 어느해 겨울, 2학기의 막바지에 텀 프로젝트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넘겨가며 실험실에 붙어 있었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 대부분의 조가 기한 내에 끝내지 못해서 실험실에는 납땜 연기와 전선 쪼가리들과 잠을 자지 못해 눈이 벌건 사람들로 가득했다. 못참겠다 싶으면 비어 있는 실험 테이블 위에 그냥 올라가 대책없이 눈을 감고 잠을 자곤 했다. 학교의 모든 장소는 조용했고 오직 그 실험실만 은근히 눈을 뜨고 돌아가는 듯 했다.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내렸던가? -.-;;) 김 서린 창과 충혈된 눈으로 기판에 납땜질을 하고 때때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포효를 하는 사람들의 풍경은, 유행이 좀 지.. 2005. 5. 15. lbird.net 사망 lbird.net 사망 양연형 2004.12.27 21:26 집에 갔다가 돌아오던 26일에 학교 전체에 정전이 있었는데 lbird.net이 돌고 있던 내 방 컴이 정전과 함께 영원히 침묵했다. -.-;; 전원계통은 이상이 없는듯한데 아마 메인보드가 맛이 간 것인지... 어쨌든, 그래서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한동안 꾸준히 돌던 lbird.net이 당분간은 살아나지 않을 듯하다. 뭐.. 그거야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lbird.net이 돌던 내 방 컴에 나의 텀 프로젝트 소스가 다 들어 있었다는 사실 -.-;; 당장 내일이 데모하는 날인데 윽... 오늘 새벽에 방에 들어오자마자 그넘을 살려 보겠다고 발버둥을 치다가 화딱지가 나서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오늘 저녁에 랩에 올라오면서 소스가 들어 있.. 2005. 5. 15. 글 퍼나르기 작년 12월 25일부터 올해 3.1절까지 lbird.net이 죽어 있는 바람에 싸이에 썼던 글들을 이리로 옮기기로 함. 2005. 5. 15. 조회수를 표시해 놓고 보니 조회수를 표시해 놓고 보니 알 수 있는 점: 1. 어찌 어찌 이 홈페이지에 찾아오는 사람이 꽤 되는 듯 하다. 2. 자주 찾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 도출되는 결론, 확실히 이 홈페이지는 그다지 재미 있는 홈페이지는 아니다. ㅠ.ㅠ 2005. 5. 13. 짜증짜증 나의 글 쓰기 수준을 봤을 때, 나보다 글 못 쓰는 사람이 세상이 이리 많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입시위주 교육의 폐해다. 거기다 인터넷의 너무 이른 대중화는 세상을 아예 망쳐버렸다. 읽어볼 만한 글들이 생산되는 곳은 더 이상 없다. 심지어 잘 팔리는 몇몇 책들조차 교정을 100차례는 더 받아야 할 것처럼 보이는 실정이다. 우아한 글이란 이 시대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2005. 5. 13. 나의 분석... 여자들아~! 이런 남자를 만나라 1. 운동을 즐기는 남자를 만나라. 운동을 배우는 자세부터, 하는 모습, 즐기는 태도 등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 90%는 알 수 있다. ==> 음.. 할말 없음. -.-; 2. 음식을 즐기되 살찌지 않은 남자를 만나라.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절대사절. 인생의 반은 먹는 즐거움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즐거움의 기회를 져버리는 사람은 만나봤자 재미없다. 살 안찌는 건 운동하면 된다. ==> 살찌지 않는 건 맞는데, 음식을 즐기지도 않는데. 쩝.. 어쨌든, 인생의 반이 먹는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음!! 꽝!꽝!꽝! 3. 친구들과 술먹는 거에 열광하는 사람은 절대 금물. 술은 마시긴 하되, 자제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렇다고 특별한 날에도 마시.. 2005. 5. 12.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