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5

유니크한 이름을 갖는다는 것 나의 이름은 (아마도) unique 하다. 평소에도 항상 하던 생각이었는데, 오늘 저녁에 갑자기 정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대해진 Net의 힘을 빌어 간접적인 증거라도 발견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은 또 cyworld. cyworld에서 2004년부터 1900년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등록된 사람들 중에서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찾아봤다. 없다. :) 혹시나 해서 google에서 내 이름으로 한번 검색해 본다. 등장하는 모든 이름은 내가 맞다. 영문 이름으로 검색해봐도 등장하는 모든 이름은 나의 흔적이다. 내 이름은 정말 유니크할까? 기뻐해야 하는가? 2004. 10. 15.
분실 자신감을 분실하다. 2004. 9. 30.
세미나 젠장. 세미나. 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 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 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 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 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 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 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 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미나세 미나세미나세미나 2004. 9. 9.
그래 아들.. 어제 집에 전화를 걸었지. 밥 꼭 챙겨 먹으라는 말씀을 몇번 들었더라. 암튼.. 많이. 2004. 8. 19.
과거를 돌아보는 일 일기란 원래 솔직히 써야 나중에 읽을 맛이 나는 법이다. 남에게 보일 양으로 이리저리 말을 둘러서 하다보면 나중에 읽어 보고 나서 한참을 생각해야 한다. "도대체 이날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뭐지?" 그 때 그 상황은 기억할지라도 내 기분이 어땠는지 확실히 알 수 없으니까. 미래의 나에게 이야기 하듯, 그렇게 솔직히 써야 하는 게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일기장을 잃었다. 다시 종이로 된 것을 마련해야 하는가보다. 2004. 8. 18.
너무 가벼운 말 요즘엔 사랑한다는 말들이 넘쳐난다. 좋아한다는 소박한 말은 오히려 더 듣기 힘든 거 같이 느껴질 정도니까. 실제로 사람들은 사랑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저 유행에 따라서 사랑, 사랑, 사랑 타령인 건지. 그래서인지, 한번 들으면 가슴이 꽉 차오를 그 말이 이제는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 나는 저 말을 아끼고 아껴서 정말 말하지 않고는 베겨낼 수 없을 때에만 하련다. 2004.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