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5 2005년 만우절 작년 만우절에는 Rbird가 강림하사 포스비를 하루동안 잡수셨다. 말 많고 탈 많고, 결국 시삽을 그만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사건. 2006. 7. 21. 피가 모자라 피가 모자라. 아니아니, 새글이 모자라 -.-;; 할 게 아무리 많아도 새글이 없으면 심심하다고 느낀다. 2006. 7. 21. 직업병 교내회보에 뜬 조수미 리사이틀의 입장권 구입에 대한 내용인데 이걸 보면서 내 머리속에 든 생각은 RSA cryptosystem이었다. -.-;; RSA. Rivest, Shamir, Adleman 직업병이야. 크크 2006. 7. 21. 혈액형과 성격 나는 혈액형이 성격과 직결된다는 설을 믿지 않아. ABO식 혈액형이라는 것 자체가 A, B, AB, O 이렇게 네가지 밖에 나타나지 않는데, 우리 나라 사람만 쳐도 얼추 천만명 정도가 비슷한 성격이라는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는 거야. 뭐 실제로는 혈액형 별로 1/4씩일 리는 없지만, 그래도 길 가다가 마주치는 사람들 중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성향이라는 것이 4가지 밖에 안된다는 것은, 예수가 구세주라는 사실을 믿으라는 것 만큼이나 나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야. 뭐, 굳이 혈액형 설의 역사를 가져다 대지 않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말이지. 비슷한 거라면, 내가 역시나 사주팔자나 궁합 같은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을 들 수 있을까? 하지만, 내 주변에 어떤 절친한 사람이 기독교에 갑자기 .. 2006. 6. 27. 로마인과 기독교 이러저러한 생각들로 잠도 안 오고 해서, 어제밤에는 로마인 이야기 7권의 남은 몇장을 다 읽었다. 이제 시대가 1세기 중엽을 넘어간 터라 간간히 기독교 얘기가 나온다. 카이사르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유대인 이야기를 해야 될 때면 시오노 나나미가 가끔 하던 얘기였지만, 로마인을 로마인답지 않게 만들어 버린 건 역시나 기독교였다는 거다. 같은 뿌리의 유대교는 그래도 주변을 같이 물들여 버리지는 않지만, 기독교는 주변까지도 오염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간혹 유대교나 기독교를 놀리는 투의 구절을 발견할 때마다 소리 내어 웃고 싶어지는 것을 참기가 힘들다. 시오노 나나미. 참 유쾌한 아줌마야. 2006. 6. 27. 졸려. 너무 늦게 잤어. 졸려. 지금 바라는 건, 무릎 베고 잠들기. -.-;; 2006. 6. 27.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