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25 Glen Hansard의 기타 Once라는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The guy (Glen Hansard 분)가 들고 다니는 기타는 왜 저 모양일까 하는 것이었다. -.-;; 구멍도 숭숭 뚫린 것이 소리나 제대로 날 것인가. 극중의 the guy가 부유치 못해서 그걸 표현하느라고 저런 기타를 들고 다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건 아닌 거 같다. 기타 하나 사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수준은 아닌 듯 하고 영화 장면을 더 보다 보면 이 인간은 다른 기타도 가지고 있다. -.-;; 가난해서 그런 거라면 저 베이스 살 돈으로 기타 하나 샀을 테지. 그리고 영화를 보거나 OST를 들어보면 기타 소리가 제법 괜찮다. 울림통이 저렇게 부서져도 나올 소리는 다 나오는가 보다. 그리고 구글신을 모시다가 youtube에 .. 2007. 11. 1. Once O.S.T. 사실 나는 이 Once라는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이미 9월에 개봉한 영화라는 사실을 며칠 전까지 모르고 있었다. 하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영화가 그다지 홍보도 없고 내가 최근에 갔던 극장들에서는 아예 상영을 하고 있질 않았으니까. 그러다가 며칠 전에 랩의 망치라는 이름의 file server에 누군가가 올려 놓은 것을 발견했는데, 영화 같은 것은 각자 보고 망치에 올려 놓는 것은 잘들 안하기 때문에 디렉토리를 들여다 보고 금새 (하지만 어쨌든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뭐지. 못보던 제목의 영화다.' ^^ 처음에는, 뭘까, 왠지 저예산 독립 영화 느낌이 나는 것이 (hand-held camera로 찍은 초반 추격^^ 씬이라든지, 왠지 어색한 엑스트라의 연기라든지 등등...) 이걸 내 시간을 투자해서 끝.. 2007. 10. 31. iPod 3rd nano + winamp 5.5 사용 iPod 디자인도 훌륭하고 음질도 나쁘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괜찮다. 만 하루 정도 정신이 온통 이 녀석에게 팔려 있었다. 이어폰은 좀 별로다. 항상 쓰던 이어폰이 커널형이어서 보통의 이어폰들은 저음부가 너무 약해서 듣기에 짜증이 난다. 결국 랩에서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듣는 이어폰을 겸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ipod의 인터페이스는 이런 다이얼 겸 네이게이션 버튼과 가운데 확인 버튼으로 조작한다. 버튼이야 어느 mp3 player에도 있는 것이고, 여기에서 신기한 것은 다이얼인데 다이얼이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손가락이 다이얼 위를 움직이는 압력을 센싱해서 다이얼을 돌리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왼쪽 사진은 스킨을 씌운 상태인데 안 씌운 상태보다는 다이얼의 감도가 좀 둔 하다. 그래도 쓸만하다. 위.. 2007. 10. 24. iPod 3rd nano 도착~ ^^ 지난번에 mp3 player를 잃어버리고 나니 출장 다니는 데에 심심해서 아주 죽을 지경이었다. 결국은 하나 또 장만하고 말았다. 지난 번 것은 iRiver e10이었는데 iRiver 제품이 왠지 소리도 그냥 그렇고 인터페이스도 딱히 맘에 드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플레이어에 mp3 파일들을 옮기는 프로그램인 iRiver Plus 3라는 프로그램이 참 맘에 안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삼성 제품이나 Apple 제품 중에서 고르기로 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4GB 제품 두개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iPod 3세대 nano를 구입했다. 9000원어치 악세사리(필터, 목걸이, 등등...)도 같이.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주문했는데 그것이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오른쪽 위에 녀석은 Dock adapter라는데 .. 2007. 10. 23. Nell 그리고 박기영 감성 중독 Nell의 작년 앨범인 "Healing Process"를 지난주에 구입했다. 올해 나온 앨범인 "Let's Take a Walk"을 듣고 나서 예전 앨범들도 꼭 구입하리라 생각하던 것인데, 책 하나 주문하면서 박기영의 작년 앨범 "Bohemian"하고 같이 주문했다. Nell은 역시 Nell 답다고 해야 할까. 올해 Let's take a walk 에서보다는 좀더 시끄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Nell 만의 스타일을 지키고 있는 듯하다. 간단한 패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반주. 약간은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과 음색. 아직 Nell의 성향을 완전히는 파악을 못하겠는데, 예전 음반들도 모두 구입을 하고 들어봐야 알 듯 하다. Nell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밴드라는 생각. 에... 그.. 2007. 10. 22. 르느와르의 꽃 (원제: Bouquet of Spring Flowers) 완성 르느와르의 꽃 완성했다. 그림을 보고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완성했다. 역시 관록이 붙어서 그런가 -.-;; 진행상황 퍼즐을 완성한 다음에 할 작업은 퍼즐 전용 유액을 바르는 일. 퍼즐 전용 유액은 풀+광택제 역할을 한다. 내가 지금까지 구입한 퍼즐들은 모두 퍼즐에 딸려 오는 전용 유액이 들어 있어서 유액의 선택에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다. 유액이 풀 역할을 한다지만, 어차피 액자에 넣을 것이기 때문에 액자에서 다시 분리하기 전에는 풀의 역할은 그다지 없다. 그래도 액자에 있는 동안에 퍼즐 조각들이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니 뭐... 그래도 광택제로서의 역할이 더 크긴 할 게다. Beverly 제품에 딸려 오는 유액은 위 사진처럼 생겼다. 옆의 파란 물건은 유액을 고르기 펴서 바르기 위해.. 2007. 10. 1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