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연형 2005.01.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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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눈 왔다.
오후 늦게 나와서 랩에 올라오는 길에 넘어졌다 -.-;;
후배하고 저녁 먹고 다시 랩에 올라오는 길에 또 넘어질 뻔 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날.
사진에 있는 눈 사람은 학교에 있는 KAISER라는 축구 동아리
애들이 만든 것인가 보다. 축구공으로 만든 눈이 인상적이군.
옆에 서 있는 사람과 비교해보면 꽤 큰 눈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면 그 크기에 주눅들 정도다 :)
그런데 저 길이 아침마다 청소차가 지나가는 곳이라
아마도 월요일이면 저 진기한 눈사람이 해체되지 않을까 걱정이다.